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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글/취준기록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체험형 인턴 면접 후기

 상반기, 경험을 쌓기 위해 최대한 많은 곳에 인턴 지원을 했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역시 지원한 기업 중 하나였다. 개인적으로 보는 두 번째 면접이었다. 인턴 조건은 괜찮았다, 공고에 의하면 월급은 세전 180정도 되었다. 근무지가 강남인 것도 좋았다. 무엇보다 계약기간이 8개월인 점이 맘에 들었다. 사무직 인턴 경력은 6개월 이상이면 좋다는 글을 봤는데, 8개월 정도 한 기업에서 일한 이력이라면 충분히 매력있는 경력이 될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다.

 특이하게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면접은 회사 건물이 아닌 대여형 사무실에서 이뤄졌다. 전체 직원이 70명 정도에, 지점도 없이 오직 강남 본사만 존재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면접 공간이 없었는지, 서대문역 근방의 사무실에서 면접이 진행되었다

 면접장 구성은. 면접관 세 명에 면접자 한 명이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우는 면접관 4명에 면접자 6명이라서 질문 하나하나에 부담이 적었고 생각할 시간도 있었는데, 이 곳의 면접은 질문받은 즉시 대답해야 하고, 15분이라는 면접시간이 오롯이 한 사람에게만 쓰이기 때문에 질문의 농도가 짙었고, 그 만큼 중압감도 컸다. 다만 개인에게 할당된 답변 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질문에 대한 답변을 부담없이 길게 늘어놓을 수 있는 점은 좋았다. 질문은 전형적인 NCS 스타일 질문들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묻는 질문 하나가 더해졌다. 홈페이지를 몇 번 정독하고 가면 대답할 수 있는 수준의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면접비는 2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