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광주민주화운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택시운전사 편한 후기 (약한 스포일러) - 카체이스 씬에 대한 혹평이 꽤 많이 보인다. 다큐로서의 완성도는 크게 해치는 장면이었지만, 상징적인 장면이라는 의미에서는 들어간 것이 들어가지 않은 것보다 훨씬 나은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계엄군의 폭압 앞의 시민들의 저항, 그리고 그것이 외부로 알려지기를 원해서 벌이는 처절한 사투, 그리고 5.18 민주화운동 당시 희생했던 택시운전사들에 대한 일종의 헌사, 그런 의미로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 송강호 역시 신파를 가진 인물이지만, 1980년 5월 광주 시민들의 비극 앞에서 송강호의 신파는 다소 약했다. 그리고 그것이 극을 호소력있게 끌어가는 데 더 도움을 주었다. 송강호 특유의 코믹한 분위기가 있었기에 근현대사에서 손꼽을 만한 비극을 그나마 맨정신으로 볼 수 있었고, 송강호의 호소력 짙은 연기가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