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아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런던] 2. 대영 박물관 관람 후 런던에서 새로운 해 맞이하기 새벽 5시쯤 잠에서 깨서 창 밖을 찍었다. 한 해의 마지막 새벽이기도 했다. 런던 여행을 계획했던 이유 중 하나는, 가장 시간이 빠른 도시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였다. 24시간 뒤에는 새해라니 기분이 묘했다. 생전 처음으로 외국에서 맞이하는 새해라서 기분이 한결 더 묘했다. 씻으면서, 옷을 챙겨입으면서, 그리고 문 밖을 나서면서 눈 앞에 보이는 풍경은 한결같이 영국스러웠다. 괜히 기분이 좋았다. 오전의 지하철은 한산했다. 좌석 배치가 엄청 비효율적인 것 같았다. 만원에 가까워질수록 서서 가기 힘들 구조였다. 하지만 사람이 없이 한산할때는 아늑한 느낌을 주는 것 같기도 했다. 오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대영 박물관으로 향했다. 비가 오는 것도 아니고 안 오는것도 아닌 날씨였다. 미스트같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