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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

어디서부터 써야할 지 모르겠어서 사진첩 적당한 곳에서부터 시작한다.

 

 여름이 되니 차에 귀여운 친구들이 많이 붙어있다. 문제는 이런 친구들을 보기는 귀여워해도 만지기는 귀여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대로 달고 출발하면 차길에 내려 죽고 말 테니 떼고 출발하려고 사투를 벌이곤 한다.

 

 그릭요거트 맛있게 먹는 법을 알지 못한 채 그릭요거트를 다 먹어버리고 말았다. 별 일이 생기지 않으면 그릭요거트를 다시 사는 일은 없을 것이다.

 

 비운동주의자던 내가 운동을 시작했다. 워낙 운동의 시대인지라 내가 하는 활동을 운동이라 할 수 있을지는 의견이 분분하겠으나, 어쨌든 스스로는 예전보다 빠르고 멀리 뛸 수 있고, 예전보다 더 힘이 세졌으니 운동을 했다고 표현하겠다. 운동의 좋은 점은 잡생각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호르몬이 분비돼서인지 아니면 너무 지쳐서 잡생각을 할 일이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내 긴긴 삶의 짐덩이인 잡생각을 떼낼 수 있다면 뭐든 환영이다.

 

 애사심 충전해준 구내식당 점심. 이라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사람이 왜 그리 쉽냐는 이야기를 듣고 말았다...

 

 보리밥 정식을 파는 벽오동인데 항상 가서는 쌀밥 정식을 먹는다... 만이천원인데 너무 알차게 나온다.

 

 아버지 친구분 텃밭에 놀러갔다. 시골생활은 풀과 벌레와의 전쟁인 것 같다. 현실은 동물의 숲처럼 아름다울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시골로 들어가겠다는 부모님에게 땅 사서 농막을 지으시라고 계속 설득하고 있지만... 동물들에겐 시골이 천국인 것 같다. 전원주택에 산다면 마당에 고양이를 키우고 싶고, 텃밭을 구해 산다면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

 

 다이어트를 못 하는 이유

 

 술을 마신건 기억이 나는데 술을 마시며 메로나를 먹었다는 사실을 이 사진을 보고 기억해냈다...

 

 회사가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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