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츠야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쿄 여행기] 3. 여느 관광객들처럼? [요츠야, 아사쿠사, 오다이바] 집 밖을 나서려면 노력을 많이 해야 하는 타입인데, 숙소의 문을 열고 밖에 나가는 순간은 항상 상쾌했다. 요츠야에 다녀왔다고 하면 친구들은 "거기는 왜?" 라거나, "전철 타면서 지나가 본 적 밖에 없어." 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요츠야에 간 이유는 "너의 이름은."의 엔딩 씬에 나오는 그 유명한 계단을 보기 위해서였다. 마침 아사쿠사를 가는 길목에 있고 시간 여유도 있었기 때문에 가볍게 들러 보기로 했다. 요츠야 산초메 역에서 "너의 이름은" 성지가 있는 스가 신사에 도착하는 데는 10분 정도 걸렸다. 신사 정문에 도착한 후 영화의 성지인 그 계단이 어디에 있나 찾으려고 10초 정도 두리번거렸는데, 이윽고 찾으려 애쓸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신사 한편에서 2..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