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혜화역 이화동벽화마을, 낙산공원, 서울성곽길 후기 연극을 보기 위해 대학로에 갔다. 공연 시작 전까지 시간이 붕 떠서 카페나 들어가있을까 하다가, 근처에 벽화마을이 있다고 해서 발걸음을 옮겼다. 혜화역에서 나와, 이런 저런 사람들이 공연을 하는 마로니에공원을 지나, 조금은 북적이는 대학로 거리를 지나니 약간 공기가 바뀌는 듯한 구간이 생겼다. 덜 왁자지껄해지는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의 밀도가 높아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나아가니 벽화에 그려진 그림들이 하나 둘 보였다. 어느 순간, 벽화마을에 와 있었다. 굉장히 가파른 경사에 굽이굽이 골목이었지만, 돌아서지 않고 꿋꿋이 올라가니 볼 거리가 많았다. 조촐하면서도 알록달록 색깔을 잘 입은 서울의 달동네. 올라온 길을 돌아보니 혜화 근처 풍경이 펼쳐졌다. 이 날은 미세먼지도 없는 날이어서, 주변 풍경을 둘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