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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 맛집

분짜가 맛있는 베트남 음식점, 군자 "르번미" 베트남 음식점을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요즘이다. 예전에는 베트남 음식을 취급하는 프랜차이즈 적당히 비싼 가격에 적당히 많은 양의 베트남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땅콩버터가 곁들여져 나오는 맛살이 들어있는 롤도 서비스로 나오곤 했다. 근데 이게 정말 베트남 스타일 요리인지 아니면 특이한 향을 한 육수, 고기 건더기, 그리고 쌀국수 면을 넣어서 한 베트남 요리 흉내내기인지는 의문이 들었다. 요새는 "에머이"가 심심찮게 보인다. 예전에 갔던 이름모를 베트남 음식 프랜차이즈와는 다르게, 특이한 풍미가 더 강한 편이다. 고수를 추가로 달라고 해서 넣어 먹으면 그 특색이 더 강해진다. 그 정도 되니 다른 나라 요리가 맞는 것 같다. 그런 프랜차이즈 외에도, 동네 쌀국수 집도 심심찮게 보인다. 한 그릇에 4천원정도 .. 더보기
맛있는 돈까스 카레가 있는 군자 "라운지앤" 군자는 재미있는 동네이다. 번화한 거리를 보면 술집이 늘어서 있다. 밤이 되면 번쩍이는 네온 사인 간판들 아래를 취한 사람들이 채운다. 휘적이는 사람들을 헤치고 집에 올 때면, 이 동네는 그냥 술 마시는 동네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런 번쩍이는 틈 사이 골목길에, 은근히 보석같은 맛집들이 숨어있다. 군자 생활 4년차에 맛집 열 개 정도는 찾아냈다. 그리고 지난 주말에 맛집 리스트에 한 곳을 더 추가했다. 저녁이면 네온사인이 번쩍거릴, 크고 빨간 글씨가 새겨진 간판들이 늘어선 낮의 거리에서, 혼자 예쁜 간판을 달고 있는 군자역의 돈까스 카레집, 라운지앤을 찾아갔다. 사실 이번 방문은 라운지앤의 돈까스 카레를 두 번째로 먹는 것이었다. 첫 번째는 집에서 배달을 시켜 먹었었다. 집이 군자인지라 별로 .. 더보기